(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시민본부(공동본부장 정동영·이학영)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은 26일 오후 2시40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진선미 편사니즘 위원장, 이한주 정책본부 본부장, 김현정 빛의혁명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 강민정 조직본부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전교조에서 박영환 위원장, 전승혁·김지연·김지희 부위원장, 양혜정 사무총장, 이한섭 정책실장, 진수영 참교육실장, 한경희 편집실장, 최선정 대변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전교조는 이날 정책협약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 적정 교사정원 확보, 교사의 수업권·생활지도권·평가권 등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혁신, 수도권 중심의 대학서열 체제를 완화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전교조는 또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범위에서 정치활동을 보장하고 ILO 기본협약에 따른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상호 협의하기로 하는 등 10개 항목에 이르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전교조 박영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교육의제와 교사들의 삶의 문제를 다룰 정책협약을 맺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매년 교사들의 억울한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어떤 교육정책도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