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만수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신질환 치료를 중단하고 집 내부에 고립되어 있던 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에 따르면 지난 4월 집 내부에 고립되어 있다는 의뢰를 받고 청년의 가정을 방문해 집 내부에 각종 배달 음식 쓰레기 등이 가득 차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에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관내 사회적협동조합 ‘네모클린(대표 강성심)’과 함께 3일에 걸쳐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지원해 주거 내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또한, 대상자와 정신건강 전문 병원에 동행하여 입원 치료를 받게 하고, 각종 체납된 공과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만수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부터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위기가정 2가구를 선정해 청소 및 방역을 지원하는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희 동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