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부개동 철로변에서 ‘2025년 철길장미축제’를 진행했다.
부개1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철길장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주제로 열렸으며,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주민 등 천여 명이 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철길따라 핀 장미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자원순환 및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가 열렸고, 우리 동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는 ▲친환경 가방(에코백)·부채 등 다채로운 만들기 활동 ▲동수초등학교 학생 작품 전시 ▲부개산 홍보부스 ▲벼룩시장(플리마켓) ▲지난해 사진대회 철로변 작품 전시 등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의 밴드 공연 및 마술쇼, 행사 진행을 맡았던 트롯가수 최수호 공연도 열렸다.
차준택 구청장은 “철길장미축제가 다른 동네에서도 입소문이 나서 찾아오는 축제가 된 데에는 홍원엽 회장님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각 자생단체 회원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이다”며 “조금 덥지만, 좋은 날 맘껏 즐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원엽 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한 축제를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