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자율회 아나바다 수익금 전달식과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금은 지난 14일 주민총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통장자율회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를 열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병, 신발, 책, 옷 등 물품을 서로 나누고 이를 판매해 100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 또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직접 조리한 떡볶이, 김치부침개, 비빔밥 등을 판매해 100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옥자 통장자율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나바다를 준비해 이웃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오현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원들 간의 화합과 주민들의 관심 덕분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우리의 정성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되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박은경 동장은 “이웃을 위해 기부에 참여해 주신 통장자율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월1동이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