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복지시설에 고기를 지원하는 ‘아동 행복 꾸러미’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아동 행복 꾸러미’ 행사는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고자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시책을 추진하는 구월2동의 아동 권리증진 사업이다.
연초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을 파악하고, 그중 소고기를 가장 원한다는 아이들의 설문 결과에 따라 고깃집으로 아이들을 초대해 위원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고기를 구워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구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산을 마련해 나래지역아동센터, 희망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남동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지역아동센터, 희망아동공동생활가정 등 아동복지시설 5개소의 아동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봉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매년 아이들에게 간식을 지원해 왔는데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쁘다”라며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필요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맹화 구월2동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맛있게 고기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같이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