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지난 13일과 25일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인천 문학둘레길 걷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읽걷쓰’ 정책의 일환으로, 양진채 작가와 김성환 사진작가와 함께 인천의 문학적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영화학당, 인천창영초등학교, 인천문화양조장 등 중구의 주요 문학 명소를 둘러보며 작가와 함께 장소의 역사와 문학적 의미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교원 저자되기 연수’의 일환으로, 현장 교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 교원은 “작가와 함께 걸으며 인천 문학과 도시의 결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이 경험을 글로 써 학생들과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교원들이 인천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삶과 배움을 잇는 체험형 연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