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는 10일 다산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3층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시민 소통공간 조성을 위한 ‘실버카페 해미일 다산중앙공원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실버카페 해미일’은 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번 개소를 통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대신해 양현모 복지국장과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이 참석했으며, 개소 축하 인사와 함께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커피 시연과 시음 행사도 진행됐다.
실버카페 해미일 다산중앙공원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12명의 어르신이 2인 1조로 교대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실버카페 개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년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현모 복지국장은 “다산중앙공원이라는 생활 속 거점 공간에 어르신 일자리 카페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해원 지회장은 “실버카페가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로, 어르신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자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