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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100인의 아빠단, 성교육·동화극 체험 멘토링 성료

아빠가 주도하는 양육, 가족 내 열린 문화 확산의 기회 마련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와 인천시는 지난 23일 인천지회 가족교육센터에서 ‘인천 100인의 아빠단 7기 1·2차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인천 100인의 아빠단은 인천에 거주하는 3세에서 9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아빠육아 활성 대표 모임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 역할과 가족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멘토링은 이영희(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아빠와 함께 슬기로운 우리 아이 性교육”을 강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성적 명칭 사용 ▲신체 경계존중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을 다뤘다. 특히,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성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아빠들은 양육자로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역배우 출신인 이정호(저스트호엔터테이먼트 대표) 배우가 진행한 2차 멘토링 “아빠와 함께 배워보는 고전 동화극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흥부와 놀부, 백설공주 등 익숙한 동화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직접 배역을 맡아 연기하며 작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동화극을 연기하며 창의력과 표현력,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고 아빠들에겐 내 아이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며 아이와의 유대감을 돈독히 다지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한덕재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은 “인천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한 이번 멘토링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빠와 자녀가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