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고자, 1오는 23일까지 관내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 1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증가와 더불어,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인한 태양광 패널의 탈락 및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 정상 가동 여부, 안전시설 관리상태 확인,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가능성 여부, 배수시설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 주체에 보수‧보강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조성광 에너지과장은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작은 사면붕괴나 배수 불량도 대형 재해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