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8동 주민자치회(회장 백낙현)는 지난 6일과 9일 2회에 걸쳐 주민자치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전통 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는 동시에, 체험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통 장 전문가의 강의와 시연을 통해 장 담그기의 원리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내 8가구가 참여해 직접 고추장과 보리 막장을 담그며 전통 발효음식의 가치를 배우고, 세대 간 유대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2인 1가족으로 구성된 참여 가족들은 직접 만든 전통 장을 1인 1개씩 가져갔으며, 남은 전통 장은 관내 독거 어르신들께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아이들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참여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아이와 함께하며, 독거 어르신들께 기부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백낙현 회장은 “이번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다시 한번 재조명함과 더불어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은 주민자치회의 자율적 기획과 실행으로 진행돼 주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