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소셜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경주 저잣거리’ 소식을 전하며 참여 상인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저잣거리는 전통공예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한 국내 대표 공예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공예유통 프로모션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공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행사 운영은 소셜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이 맡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주 저잣거리’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전통공예 마켓으로, 국제행사와 연계된 기념비적인 공예문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 등의 흥행으로 K-굿즈와 K-공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 전통공예가들이 글로벌 판로 개척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운영사인 프로젝트퀘스천은 자체 플랫폼 ‘마이팀플(myteample.com)’을 통해 참여 상인을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1차 얼리버드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한국적인 공예품을 제작하는 창작자 또는 전통 기반 브랜드이며, 부스 유형에 따라 육의전, 시전, 난전, 보부상 등 총 5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저잣거리는 단순한 오프라인 마켓을 넘어, 프로젝트퀘스천이 운영하는 온라인 펀딩 기획전과 연계된 복합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행사 참가자는 펀딩 기획전에 필수로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소량 생산 공예가에 특화된 예약 주문 솔루션을 보유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서비스 운영사로, 저잣거리 펀딩 기획전에 참여하는 모든 상인에게 온라인 중개수수료(단, 카드결제 수수료 제외)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저잣거리’는 민간에서 출발해 정부 기관과 협력하며 전국적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다. 2024년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상·하반기 행사로 총 7만 명이 방문, 누적 매출 3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김포 한옥마을과 협업한 '김포 저잣거리'에는 90개 브랜드 참여했으며, 3만 명 방문, 약 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통 공예 창작자와 브랜드의 홍보 및 판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퀘스천은 청년과 함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문화기획을 만들어가는 소셜플래닝 기업으로, 공예·환경·교육·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이팀플’은 직무 교육 기반의 사이드프로젝트 플랫폼으로, 구직자가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때로는 현업자와 함께 협업하는 멘토링형 과제를 통해 실무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