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임시정부요인 故차이석 선생의 유족을 위문하고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차이석 선생은 평안북도 선천 출신으로 청년시대부터 신민회원으로 활동했고, 1911년 사내총독(寺內總督) 암살사건으로 체포돼 3년간 복역했다. 3‧1운동 후 상해에서 한국독립당간부, 임시의정원의원을 각각 역임했다. 1933년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선임돼 이후 13년간 비서장으로 활약하다가 중경에서 병사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이향숙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