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자원봉사대학 봉사단 연합과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온기나눔키트’를 제작·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센터에서 직접 온기나눔키트를 제작한 뒤, 생활복지사와 함께 대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키트에는 폭염 대비 물품과 생활용품 등이 담겨 있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권오성 센터장은 “온난화로 인해 폭염이 8월까지 길어지는 시기인 만큼, 이동성이 제한된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은 행정안전부가 안내한 여름철 자원봉사 집중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우리 센터가 추진한 것으로, 자원봉사자와 생활복지사가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