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남시 출연기관으로 2008년 출범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아,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으로 새롭게 출범한 첫 해를 기념하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재단은 지난 17년간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청년까지 포괄하는 명칭으로 변경돼 생애주기별 성장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일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제5대 양경석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의 비전과 문화, 사업의 방향성에 있어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양 대표는 수평적 소통과 코칭 리더십을 강조하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왔으며, 이번 기념일을 계기로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살펴보았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창립 17주년 기념행사 ‘청출어람’ 개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3일 공식 기념행사‘청출어람’을 개최했다. ‘청출어람’은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출발하고, 어울리는 성남(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재단 명칭 변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지난 17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고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재단이 추구하는 세 가지 핵심가치인 혁신, 포용, 공정을 주제로 ▲1부[혁신] ‘리브랜딩 비전 선포식’ ▲2부[포용] ‘아름다운 바자회’ ▲3부[공정] ‘체육대회’가 각각 진행됐다.
1부 ‘리브랜딩 비전선포식’에서는 재단의 비전 “청소년과 청년이 희망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성남”과 새로운 도약과 혁신 의지를 담은 슬로건 “RISE UP! 가능성을 현실로, 성남에서 시작합니다”를 공식 선포했다.
특히, 슬로건의 핵심키워드 R.I.S.E는 Role(역할)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Input(기회와 자원) 다양한 기회를 통해 Step(성장 단계) 점진적 성장을 거쳐 Expectation(기대 실현) 미래에 대한 기대를 스스로 실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비전과 슬로건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청년의 주체적 성장과 가능성 실현을 위한 구조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2부 ‘아름다운 바자회’에서는 굿윌스토어와 연계한 기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했으며, 마지막 3부 ‘체육대회’는 전직원이 참여해 협력과 소통, 신뢰의 조직문화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단은 2008년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으로 출범한 이래, 2013년 ‘성남시청소년재단’을 거쳐 2025년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시대의 요구에 맞는 정체성 확장을 이뤄왔다. 청소년을 넘어 청년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생애주기 기반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창립 17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2025년, 미래 세대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통해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에 발맞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단의 핵심 사업들을 살펴본다.
◆재단 ‘명칭’변경으로 청소년에서 청년까지 서비스 확대 공식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재단 명칭을 변경하며 청소년(9~24세) 중심에서 청년(19~39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는 성남시 인구 중 약 36.4%(331,470명)를 차지하는 청소년·청년(9~39세)에게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소년&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실현 및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청소년·청년 주도 정책 본격화 “수혜자에서 설계자가 되는 변화 시작됐다”
청소년·청년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도 확대됐다. 청소년의회와 청년참여단 등에서 제안한 조례 6건이 실제로 통과되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청년 취·창업 지원 본격 확대 ‘현실 밀착형 자립 지원’ 강화
취·창업 지원 역시 활발하다. SW코딩캠프(현장형 SW교육 및 기업 멘토링),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미서부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및 대학교 탐방), 크라우드펀딩 실전사업 ‘The 와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은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했다. 세계적 혁신기업(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HP, 메타, 인텔 등)과 대학교(UC버클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미래 창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가운데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은 창업아이디어 공모에 지원한 46명 중 창업 교육과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이 중 13명은 항공권을 자부담했고, 취약계층 청년 2명은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함께했다.
◆미래를 설계하는 ‘성남 특화 미래&진로 교육’ 본격 추진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성남 특화 미래&진로교육도 눈에 띈다. ‘성남미래산업멘토단’은 고교생 1600명에게 국내 Top 및 글로벌 기업 현직자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반 진로교육 ‘AI 크리에이터즈’는 28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특히, 놀유니버스 등 성남 내 기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미래교육주간 하이버스(Highverse)’와 성남시대학진학박람회는 여름방학 동안 6318명의 학부모 및 고교생이 참여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받으며 성남시만의 미래교육 브랜드로 안착했다.
◆청소년-청년 서비스대상 확대를 위한 재단 재원확보 노력 및 기부문화 확산
△양경석 대표, 사랑의열매에 장학금 기탁하며 ‘나눔리더’ 가입…기부 문화 확산 앞장
재단은 2025년 상반기까지 외부 재원 5억원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서비스 확대와 재정의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예산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외부 재원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청소년·청년 정책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다양한 기업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학금, 시설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혜택이 대상 청소년·청년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양경석 대표이사는 성남시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나눔리더’ 제177호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명예직으로, 이번 기부는 대표이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재단은 양 대표의 선행을 계기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급 끝전 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급여의 끝 자릿수를 모아 조성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공공기관 내 기부 문화 정착과 나눔 실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하반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 집중 추진
재단은 하반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특화 축제, 공간 인프라 확장, 4차산업 기반 진로교육,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등 청년세대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주요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 청년을 위한 브랜드 청․청 축제 개최
먼저, 9월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성남시청 일대에서 ‘청소년·청년축제(청청축제)’를 개최한다. ‘도파민 페스티벌(Dopamine Festival)’로 명명된 이번 축제는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오감과 감정을 자극하는 몰입형 문화경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청년을 위한 공간 인프라 확장(유스센터 내 청년이봄)
청년 공간 인프라도 확장된다. 현재 성남시청년지원센터 ‘청년이봄’을 정자·야탑 권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9월에는 수정유스센터 내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 거점 플랫폼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며, 진로탐색, 자기계발 등 실질적 프로그램 중심의 참여형 청년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4차산업 진로, 4차산업 체험 교육의 전국적 모델로 부상
4차산업 기반 미래진로교육도 강화된다. 재단은 중원, 정자, 야탑 유스센터 내 4차산업진로체험관, 메이커스페이스, AI체험관 등 7개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며, 기업 기부금과 주민참여예산 등 외부재원 확보로 자생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하반기에는 AI 작곡, 웹툰 제작 등 융합형 콘텐츠 교육 및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ICT 기반 ‘코딩공작소’에서는 관내 11개 고등학교 코딩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챌린지 프로젝트’ 본선이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위기 청소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지원 체계 강화
위기청소년 통합지원도 주목된다. 느린 학습자,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재단이 자체 개발한 ‘기초도구’는 현장 실무자 200명을 대상으로 활용 교육이 이뤄졌다. 고립·은둔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 대상 부모교육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하반기에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양경석 대표이사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발맞춰, 청소년·청년의 성장 욕구를 파악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여, 어떤 청소년·청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재단의 경영과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경석 대표의 선도적 리더십 아래,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