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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청역사에서 만나는 바다유리공예…구월3동 통장들의 자원순환 이야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 공동체 모임 ‘행복만들기, 사랑나누기’가 8~12일까지 닷새간 인천시청역사 내 광장에서 자원순환 바다유리공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구월3동 통장들의 2025년도 다섯 번째 정기 전시로,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을 통해 수거한 폐유리 조각들을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공예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인천시청역사 내 광장에서 열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동소래아트홀에서도 9월 한 달 동안 바다유리공예 전시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공동체는 남동구 내 다양한 장소를 순회하며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환경 인식 확산과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넘어, 버려진 폐유리를 아름다운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전시를 이어가며 더 많은 이들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최옥주 구월3동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과 예술을 연결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쳐주셔서 감사하다”며,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도 앞으로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민 및 남동구민을 비롯하여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