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 공동체 모임 ‘행복만들기 사랑나누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인천여자중학교 ‘찾아가는 자원순환 만들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업은 구월3동 통장들이 영종도 앞바다에서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든 쓰레기를 줍는 행위)으로 직접 수거한 폐유리를 활용한 바다유리공예 수업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적이다.
구월서초, 관내 유치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업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상인천여자중학교의 수업은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바다유리를 만지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친환경 문화가 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옥주 동장은 “통장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지역사회 환경 의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구월3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교육과 활동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월3동 통장들의 자원순환 바다유리공예 전시회가 9월 한 달간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9월 15일과 20일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도 전시된다.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친환경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