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 중리동 체육회가 9월 13일 이천단월초등학교에서 ‘제9회 중리동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직전 내린 비로 인해 운동장이 젖어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회식이 시작될 즈음 비가 잦아들면서 무사히 치러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리동 23개 통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함께 열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직전 회장인 이혜성 전임 회장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의 개회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은 참석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체육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송석준 국회의원과 박명서 이천시의회장이 축사를 통해 중리동민들의 단합을 응원했으며, 공태식 체육회장이 개회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체육 경기는 배구, 족구, 명량 운동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로 진행됐으며, 마을별로 열띤 경쟁과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 결과, 진리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폐회식에서 공태식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체육회 회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이경화 중리동장은 “비가 내려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체육회와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안전하고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중리동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