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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아트페어 2025,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그림작가 3명 초청전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 소속 문화예술 그림작가 3명이 ‘서울·한강아트페스타 2025’에 초청되어 작품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여러 미술 공모전에서 입상과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전시는 그 흐름을 이어가는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아트페스타는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이 주최하고,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열리고 있다. 신진작가와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미술축제로, 장애·비장애 작가 17명이 참여해 총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복지관 소속 작가 3명이 초청되어 의미를 더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의 그림작가 양우진, 이민기, 배재열씨는 ▲모란현대미술대전 입선·특선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이음’ 입선·우수상·최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양우진 작가의 「어느 집 마당에서의 두 마리 고양이」, 이민기 작가의 「8월의 크리스마스」, 배재열 작가의 「오늘의 지구」 등 대표작품을 포함한 총 4점이 초청되어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세 작가는 복지관의 미술활동 지원을 통해 전문적 창작 역량을 키워왔으며, 이번 성과는 장애인 예술활동이 단순한 여가차원을 넘어 직업적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회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현균 관장은 “이번 아트페어 참여가 장애 예술가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이자, 초청해 주신 주최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한강아트페스타 2025’는 국내 미술시장의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전시 기회가 부족한 신진작가와 장애인 작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작품을 통해 교류하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미술작가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역량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