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한길초등학교 3학년 학생 80여 명과 함께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이번 프로그램은 동 주민자치회가 민·학·관 협력조직인 ‘인천광역시 교육청 삼산1동 우리마을교육자치’와 협업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과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생태관련 전문 강사와 함께 지역 내 생태길 ‘서부간선수로’를 탐방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지구환경교육센터 소속인 강사는 서부간선수로에 서식하는 어류·곤충·식물·꽃과 나무 등에 대한 설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서부간선수로에서 물고기를 향해 부는 비눗방울은 콘크리트에서 떠도는 비눗방울들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권남인 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서부간선수로가 아이들의 쉼터와 생태환경의 체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화자 삼산1동장은 “동, 인천시 교육청 삼산1동 우리마을교육자치회, 삼산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