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에서는 지난 17일 Re:start 검정고시 합격 보호관찰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간 평택보호관찰소는 검정고시 교재 및 사이버 학습권을 제공하여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학업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한 보호관찰관이 검정고시 접수․준비․응시․합격 전 과정에 적극 개입하며 학업 의지와 진로 설정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자기 이해, 정체감 확립 및 목표설정 등)과 장학금 수여식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업 지속과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평택보호관찰소 박상문 소장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다시 시작(Re:start)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의 학업 및 진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舊. 치료감호소) 등 총 97개 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