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2월 31일(수)까지 하반기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쇄 비용은 무료이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이 필요한 농업인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농파쇄단은 2개조 6명으로 운영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2월부터 3월까지 200개 농가 33ha 규모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고, 하반기는 현재 245개 농가 51ha가 접수되어 10월 20일(월)부터 마을별·농가별 일정에 따라 파쇄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영농파쇄단이 신청한 농가에 파쇄기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여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쇄 대상 작목은 고춧대, 콩대, 깻대, 옥수수대, 과수 잔가지 등이다.
신청 농가는 파쇄 전 영농부산물에서 비닐끈, 지줏대, 돌, 줄 등 부수적 물품을 반드시 제거하여야 하고, 원활한 작업을 위해 부산물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 두어야 하며, 작업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농가가 자체 처리해야 한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한편 산불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