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에서 745건의 상담을 통해 총 3591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52개사와 해외 바이어 19개국 50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 웹툰(웹툰) ▲미스터블루 주식회사(웹툰) ▲A2Z엔터테인먼트(스토리 IP)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으며 일본·대만·인도네시아·프랑스·미국·브라질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함께해 콘텐츠 수출과 공동 제작 논의 등 실무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지커넥션’은 경콘진이 추진하는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는 2018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국내 385개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며 약 2억 7천만 달러의 누적 상담액을 기록해왔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이 원활히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통역 지원, 사전 매칭 시스템 운영, 기업 소개 자료 제작 지원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총 102개 기업이 참여해 74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되었으며, 359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경콘진 입주기업 ㈜조이아트웍(대표 손창은)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제작사이자 지식 재산(IP) 전문 에이전시인 beQ Entertainment S.r.l과 캐릭터 지식 재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6일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는 앞으로 캐릭터 지식 재산(IP)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6일 저녁에는 소노캄 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국내외 참가기업 관계자 약 130명이 참석한 교류행사(네트워킹 리셉션)도 열렸다. 경콘진은 행사 이후에도 상담 사후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후속 미팅과 통역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번 비즈니스 데이를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수출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잠재력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