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최한 ‘2025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 KIP 페스타: 큐브 탐험’이 스타필드 고양점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콘텐츠 제작사의 창의적인 지식 재산(IP)을 첨단 기술, 장르, IP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를 4만여 명의 경기도민들에게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도내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13개의 융복합 콘텐츠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자리였다. 대표적으로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캐치! 티니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쫀냐미’, 그램퍼스의 ‘마이리틀셰프’, 밴드 넬(NELL)의 공연·음원, 한국 만화 1세대 ‘꺼벙이’와 ‘서유기’ 등이 소개됐다. 이들 IP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 감성 게임, 기념품, 숏폼 드라마 등으로 재해석되어 콘텐츠 IP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전시는 K-콘텐츠의 산업적 가치와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실증하는 자리로, 융합형 IP 제작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행사장은 ‘큐브 탐험’이라는 주제에 맞춰 구성돼, 관람객이 직접 각 IP의 세계관을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콘텐츠 기업이 올해 전시와 성과 발표회에 다시 참여해 사업의 연속성과 후속 지원의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개막 첫날에는 시각장애인 현장 해설 협회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과 보조 활동가 30명이 함께 전시를 관람하여 포용형 문화 전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중 24일에는 스타필드 고양 메가박스 1관에서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는 13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작사들이 개발 과정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협약 대기업 및 파트너사와 함께 IP 비즈니스의 확장 전략과 상생 모델을 논의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기업 간 교류와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콘텐츠의 산업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아우르는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개방형 전시를 통해 시장의 실질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IP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소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 기반의 성장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