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승원 예비후보가 결정됐다.
28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이 발표한 2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수원시 장안구 태생인 김 예비후보는 수원지법 판사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내는 등 국정경험에 기반한 능력에 더해 고향인 장안의 주민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까지 함께 해준 당원과 장안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민주당의 승리와 장안의 발전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경선과정이 뜨거웠으나, 그동안 있었던 오해나 서운함은 털고 나아가야 한다”며 “장안을 장안답게 다시 세우자는 마음으로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며 “더 겸허한 자세로 장안의 이웃들께 귀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월 21~22일 중부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진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승원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이찬열 의원에 대해 9.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