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부천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협회비 지원사업’ 공모에 ‘다가호호 합창단’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거주하거나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3% 이상인 2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외국인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다.
부천시는 2024년 11월 기준 등록 외국인 주민 수가 60,748명에 달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다문화 규모를 갖춘 도시다. 이번 공모 선정은 대규모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선정된 ‘다가호호 합창단’은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합창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이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이주 배경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부천시는 부모와 자녀가 합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준비하며 정서적 결속을 다지고, 내·외국인이 함께 무대에 서는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순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장은 “이번 ‘다가호호 합창단’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부천시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3월 단원 모집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지역 축제와 다문화 기념행사에 참여해 축하 공연을 선보이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 도시와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뒷받침할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