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민의힘 노영준 광주시의원(경안,쌍령,광남1,광남2)이 11일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광주시갑 당협의 소통 부재와 공천 내정 의혹 등을 지적하며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공정한 공천 관리와 당협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시민과 당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며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도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사과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광주시갑 당협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특정 개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 앞에서 공정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제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당협 운영의 소통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 3월 유영두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당협 이름으로 당원들에게 단 한 번의 문자 메시지도 발송된 적이 없다”며 “당원과 소통하지 않는 당협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직 시의원들이 당협 운영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상적인 소통 구조가 마련되지 않은 채 형식적인 메시지 전달만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정상적인 정당 운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사천 논란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인사가 입당과 동시에 당협 수석부위원장이 된 이후 지역에서는 특정 인사의 공천이 이미 정해졌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고 있다”며 “공천이 특정인의 인맥을 위해 사용된다면 그것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결코 쉬운 지역이 아닌 만큼 더욱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며 광주시갑 당협 운영과 공천 논란에 대해 중앙당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요청했다. 노 의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중앙당과 도당에 공식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선택보다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정치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로 놀라셨을 시민 여러분과 상처받았을 당원들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으로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는 후보들께서도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계엄 사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영준 의원은 “비록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지만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당의 승리와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