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3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카네이션 심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직접 카네이션 화분을 심고, 부모님께 전할 감사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작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효(孝) 나눔 창구’도 함께 운영되어 의미를 더했다. 일부 어린이들은 “이 꽃을 꼭 필요한 분들께 드리고 싶다”며 자신이 만든 화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했고, 이렇게 모인 20여 개의 화분은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임강종 신장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배우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민자치회는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수 신장2동장 역시“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며, “이러한 체험이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장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및 문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