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의달, 마음을 전하다’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1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 전달식, 네일아트 체험부스, 기념스티커 체험부스, ‘내 인생의 한 줄’ 게시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카네이션 전달식’에서는 ‘㈜해봄’의 후원으로 ‘금(金) 카네이션’ 430개가 어르신들게 전달되었으며, 안양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총 27개소)에서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도 함께 전달되어, 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다. 반짝이는 황금빛 카네이션과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게 되어 감동이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특별봉사단 사)대한네일미용사회 경기지회 네일봉사단 ‘옮음’(이희정 단장)과 함께한 ‘네일아트 체험부스’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경험으로 어르신들의 인기를 끌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면서 네일아트를 받아보긴 처음인데, 손이 예뻐지니까 마음도 젊어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전혜인 관장은 “어버이 날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세대 간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배시민으로서의 삶을 존중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동안구 경수대로 665번길 74-30)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평생교육, 여가활동, 건강관리, 상담,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약 189,836명이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