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부평도서관은 22일 인천성모병원 로비에서 희귀질환 환우와 함께하는 그림책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 잇다+읽다’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평도서관과 사랑밭그림책도서관이 함께 추진한 ‘환우가 그린 그림책 출간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에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 7명이 참여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그림책을 완성했으며, 자기표현의 기회를 얻고 정서적 치유와 자존감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축사, 상장 수여, 그림책 작가와의 북토크, 환우 가족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한 학생은 “출판된 그림책을 보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평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서 사각지대 해소와 ‘읽걷쓰 문화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출판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