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 두촌면 역내리에서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이만우)은 지난 5월 31일 두촌면 역내리 마을회관에서 역내리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홍천나누미봉사단 회원인 차재철 사진작가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이·미용과 화장 후 멋진 장수사진을 촬영하여, 어르신 34명에게 평생의 인생을 담은 의미 있는 사진을 남겼다.
장수 사진은 일반적인 사진과는 달리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를 밝게 바라보게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남은 삶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자세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장수 사진 전달식은 6월 24일 역내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보정작업, 현상 및 코팅, 그리고 고급 액자작업 등을 거쳐 정성스럽게 준비된 사진은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건강을 빌어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전달되었다.
차재철 사진작가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에 담긴 삶의 무게와 품위를 사진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매년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