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는 온세계교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 180명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구의 ‘2025년 사회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온세계교회의 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 달간 부개3동에 위치한 소망내과(충선로 17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법정 한부모 가정과 기타 저소득 가정 중 정부지원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로, 6개 동(부평5동·갈산2동·삼산1동·삼산2동·부개2동·부개3동)에서 각각 30명씩 총 18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각 동이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주민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종 쿠폰과 문진표를 수령한 뒤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온세계교회는 부개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 매년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지원으로 3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승원 담임목사는 “이번 독감 예방접종 지원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부평구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온세계교회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한 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