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은 제307회 정례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이영경 의원은 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해 “정치적 진영 논리나 내부 갈등과는 무관하게, 시민의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이 ‘국민의힘 편을 들었다’고 왜곡하는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은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한 감사 요구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며 “이는 특정 정당을 편들기 위한 판단이 아니라, 과도한 감사 요구로 인한 행정력 과부하와 그로 인해 발생할 공직 사회의 사기 저하,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만큼, 그 의사는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의원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집단 퇴장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시민을 위한 행동이라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2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의 최종 의결 단계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감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이어 “감사에 대한 반대는 신상진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사 남용으로 인한 행정 혼란을 막아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판단일 뿐이며 그 외 어떠한 의도나 목적도 없다”고 확고히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이 나를 매번 정쟁의 도구로 삼아 의회 갈등을 확대하려는 태도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성남시민을 볼모로 정쟁을 무기처럼 활용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치적 쌓기나 정치적 유불리에 이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사탕 안 준다고 떼쓰는 어린아이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남을 탓하기보다 정치인으로서 성남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태에서 스스로 의회 질서를 훼손한 데에 깊이 돌아봐야 한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이영경 의원은 “나는 누군가의 편을 들기 위해 정치하지 않는다. 있다면 오직 시민의 편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성남시민만을 바라보며 성남시 발전을 위한 균형 잡힌 책임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