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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주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통해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중심 교육과 일 경험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자의 직무 역량이 향상되고, 돌봄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은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요양시설 내 보조 업무와 직무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직무 확장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사능진건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주말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해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보조일자리사업 참여자 11명 중 2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무 경험이 결합될 경우, 발달장애인도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직무 선택의 폭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일회성 일자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직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 보조일자리사업이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자격 취득과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직업 자립을 위해 현장 중심 일자리와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은 전국에서 세 번째 규모이자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