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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은채 시의원 제안, 광주시 은행 열매 수집기 시범 설치 운영…올해 3곳 설치

이 의원 "쾌적한 환경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은행나무 열매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가을마다 '거리의 지뢰'로 불리는 은행 열매 문제가 앞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은채 시의원(경안, 쌍령, 광남1·2) 제안으로 시내 주요 거리에 은행 열매를 수집하는 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은행나무는 노란색의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을 흡수해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은행 열매 겉껍질에 포함된 헵탄산(Heptanoic acid)으로 인해 인분과 유사한 냄새나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시범 설치된 곳은 경안동 11번지, 쌍령동 412-3번지, 삼동 266-5번지 일원 3곳으로 광주시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채 시의원은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로 은행 열매 낙화로 인한 악취 및 도로변 경관 훼손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쾌적한 거리 및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