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장년 1인 가구 자조모임 ‘이웃 기웃’ 소속 12명과 함께 ‘이끼 테라리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상자들은 전문강사와 함께 이끼 화분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지역주민복지사업의 일환인 ‘이웃 기웃’ 사업은 가족 해체나 실직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6회차로 구성됐다.
대상자들이 ▲이끼 화분(테라리움) ▲도자기 공예 ▲월미 바다열차 체험 등을 통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혼자 지내면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는데, 이웃 기웃 모임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마음의 위안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자 협의체 위원장은 “중장년 1인 가구는 사회적 고립과 건강 문제에 취약한 계층이지만, 이웃 기웃 모임과 같은 자조활동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