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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성과는 체계적으로, 윤리는 공정하게, 정치엔 품격을”…국민의힘 대표단 공약 발표

“출마 후보와의 소통을 통한 통합대표단 구상”
“성과는 기록으로, 윤리는 공정하게, 정치는 통합으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25일 국민의힘 대표의원 후보로서 ‘의원이 중심이 되는 대표단’을 실현하겠다는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형·책임형·포용형 대표단 구상을 구체화했다.


윤 의원은 “대표단은 정치적 수사나 대립 조정의 수단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의정성과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 성과를 창출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며 “이제는 결과로 말하고, 신뢰로 움직이는 대표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공약은 ‘성과관리 카드’ 제작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 체계 구축이다. 대표실에서 의원별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책지원관을 전문위원실 체제로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의원별 성과와 활동을 카드와 홍보 콘텐츠로 정리해 정치적 브랜드 강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은 ‘윤리특별위원회 정상화’다. 윤 의원은 “윤리특위가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전락해 의회의 자정 기능이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조례 개정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원 의사에 반하는 사보임은 중단돼야 한다”며 ‘사보임 금지 원칙’도 명확히 제시했다.

세 번째 공약은 ‘협치와 상생의 의회정치 복원’이다. 의장단·양당 대표단·상임위원장이 함께하는 정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표단-의원 간 정례 간담회와 정보 공유 중심의 소통 구조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갑질 없는 의회’를 위한 행동강령 제정,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방지 매뉴얼 마련 등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도 약속했다.

윤 의원은 이번 공약 발표에서 통합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출마한 후보들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보다 통합, 배제보다 포용의 정신으로 균형 있는 통합 대표단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은 권력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역할을 나누고 성과를 함께 만드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의원은 “상임위원회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핵심 기구인데, 그 위원장들이 대표단 선거에 동원되는 모습은 안타깝다”며 “대표단 선출도 정치적 품격과 절차적 균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