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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30년간 이어진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홍천군 공직자 월 천원 돕기

홍천군 공직자 ‘월 천원 돕기’ 30주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천 원 나눔이 30년 동안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만들고 있다.

 

홍천군은 공직자 급여에서 매월 1,000원씩 자발적으로 공제해 모금하는 ‘월 천원 돕기’ 후원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월 천원 돕기’는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돕기 위해 1996년 1월 시작됐다.

 

홍천군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급여 공제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내 대표적인 공직자 나눔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원 대상은 생계 곤란이나 질병, 사고 등으로 갑작스러운 도움이 필요한 관내 주민이다. 해당 읍면장 또는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월 천원 돕기 심의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생계비가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이번에는 화촌면에 거주하는 화재 피해 독거노인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월 26일 생계비 50만 원의 후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하게 안부를 살폈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누적 모금액은 약 2억 7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2025년까지 총 2억 원의 후원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15명에게 지원됐으며, 제도권 지원의 틈을 메우는 긴급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해 왔다.

 

홍천군 관계자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공직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정성이 모여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