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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인천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계양구형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 위한 구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토론회’ 개최

‘계양구 탄소중립기본계획 진단 및 분야별 정책 구민 제안 및 논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30일 김경식 의원의 주재로 계양구의회 세미나실에서 ‘계양구형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구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계양구의회 김경식․조양희․문미혜의원, 환경단체, 협동조합 관계자, 계양구청 담당 공무원 등 환경분야 전문가와 구민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계양구 탄소중립기본계획 진단 ▲에너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먹거리, 환경교육 등 주요 분야별 정책제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탄소중립기본계획 진단에서는 계양구의 기후위기 대응 성적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계양구의 승용차 일일 주행거리는 44km로 인천광역시 기초지자체 중 가장 길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인천광역시 전체의 0.46%에 불과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고령층이 급증하고 있어 기후 위기에 취약한 주거 및 교통 안전망의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기후 복지’라는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됐다. 탄소중립을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닌, ▲건물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인프라 확대로 교통비 부담 완화 ▲구민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 등 구민의 가처분 소득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진 분야별 정책제안에서는 ▲에너지전환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확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수거체계 확대 및 보상체계 현실화, 지역 상공인 상생 순환구조 확대 ▲계양구 생물다양성 기록 및 보존을 위한 인천생물다양성센터 건립 및 계양3기신도시 친환경 설계를 위한 논의구조 마련 ▲아동청소년, 임산부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친환경 먹거리 지원시스템 마련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위한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및 설치 등이 주목받았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경식 의원은 “2050 탄소중립은 행정기관 특정 부서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 과제”라며 “이를 주도할 ‘계양구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컨트롤타워로서 조속히 구성되어, 오늘 나온 제안들이 현장에서 실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계양구의 탄소중립 계획이 종이 위의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구민의 삶 속에서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과 조례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