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청년 자영업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자영업자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검증된 대통령 후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19일 오전 10시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원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조은주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청년 자영업자 7명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청년 상인들은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커리점을 운영하는 한 청년 상인은 "프랜차이즈의 홍수와 배달 경쟁 속에서 적은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싶어도 원자재값 상승 때문에 시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금은 무너진 골목상권을 되살릴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지역화폐 도입과 배달특급앱 개발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은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풍전등화같은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의 뜻을 확고히 했다.
김승원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도입, 배달특급앱 개발뿐만 아니라 불법 계곡 정비, 임대료 분쟁 중재, 카드 수수료 환급 정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진정한 K-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은주 청년위원장은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까지 정부 지원정책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화폐 및 온누리 상품권 확대, 폐업 지원금과 재도전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골목상권 내수 촉진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