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동장 김은영)은 21일부터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관교 기부 갤러리 溫(온, 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溫, ON)’은 ‘따뜻함(溫)’과 ‘연결(ON)’을 뜻하며, 이번 사업은 기부자 명단을 디지털 방식으로 게시해 지역 복지에 기여한 분들을 예우하고, 기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기부자 성명, ▲기부 내용, ▲누적 기부액, ▲기부 기간, ▲기부 한 줄 소감 등이 표출되며, 관교동 누리집에도 기부자의 명단이 목록 형태로 상시 게시된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기부자의 선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등재 대상은 동 마을 복지를 위해 후원금이나 물품을 기탁하고 정보 공개에 동의한 개인 또는 단체로, 기부자 정보는 최대 1년간 게시되며 공개 범위는 기부자가 동의한 항목에 한정된다.
동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리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눔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