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개3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지난 15일 마을복지계획 ‘너랑 나랑 손잡고’의 일환으로 ‘뽀글뽀글 숨쉬는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홀몸 어르신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찾은 취약계층이 지역에 함께 사는 이웃과 관계망을 형성하고, 취미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정서적인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자들과 인적안전망(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이날 함께 지역 내 공방에서 직접 찐 고두밥과 누룩 등을 이용해 찹쌀 수제 막걸리를 빚었다.
이후 본인이 만든 막걸리는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발효되는 과정도 지켜보기로 했다.
윤승자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섬세하고 오묘한 발효의 세계와 알면 알수록 신기한 막걸리의 역사와 만드는 과정들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만든 나만의 막걸리가 발효되는 과정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