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센터장 권혁찬)는 16일 평촌1번가상점가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동행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시장경영패키지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평촌1번가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고,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 및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세대와 세대, 시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호평받았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프로그램으로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는 거리공연과 유치원생 대상 사생대회가 마련됐다. 사생대회에는 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진행된 야외 드로잉 활동에서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상상력이 담긴 그림들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또한 평촌1번가상점가 상인회는 자체 예산 300만 원을 들여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에게 따뜻한 자장면을 제공하는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를 추가로 마련했다. 자장면 나눔은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 주관, 범계로데오봉사단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우천 속에서도 준비된 음식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상점가 곳곳에는 ‘주민·학생과 함께 만드는 구석구석 명품 범계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범계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작품이 배너 형태로 전시되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혁찬 안양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전통시장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양센터는 관내 전통시장·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